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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계획(Urban Plan)

농업 혁명과 최초의 도시 문명 탄생

by 도시정비CMer 2025. 10. 27.

도시계획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공부하고 싶었던 순간에 '역사로 읽는 도시이야기'라는 책을 만났습니다.

대한국토, 도시계획학회 문고 시리즈로 출간된 이책은 도시의 태동과 산업혁명 이후 근대 도시계획이 등장하게 된 배경, 근대 도시계획을 선도한 선구자들의 이념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도시지역학 박사 김흥순 교수님께서 쓴 이책을 몇번 읽었고, 읽을 때마다 '도시재생시대의 도시계획'을 읽기 전에 이책을 먼저 읽어야 개념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시의 역사는 19세기 산업혁명 이전과 이후로 대별된다. 산업혁명을 계기로 본격적인 도시화와 그에 따른 도시문제가 등장했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서 근대 도시계획이라는 사회적 기술이 부상했기 때문이다. 긍정적 의미에서든 부정적 의미에서든 인간이 자신이 거주하는 공간을 적극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하며 개발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근대 도시계획의 등장은 도시(계획)사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주목할 만한 사건으로 평가할 수 있다." - (책 표지의 글 중에서)

 - 도시는 인류문명과 함께 태동하여 지금껏 진화해 왔다.

 - 도시는 문명을 담는 그릇, 도시를 문명의 그릇이라 부른다.

 - 도시문명 태동을 지중해 연안에서 찾는 것이 일반적 시각이다.

 - 서구 도시의 역사는 19세기 산업혁명 이전과 이후로 대별된다.

도시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발전해 왔는지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개념을 정립하는데 필요한 내용을 담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농업 혁명

30,000년전 아프리카에서 출현한 유인원(類人猿)의 한 종류인 현생인류, 호모사피엔스 !

12,000년전 (BC9,000~10,000) 정착을 시작하였고, 농업혁명(신석기 혁명)이 만들어 낸 도시는 농경(Cultivation)에 뿌리를 두었으며 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고대 씨족을 넘어 사회를 이루었으며, 잉여물의 관리와 분배, 교환, 물의 관리, 과학기술의 등장, 빼앗기지 않으려는 군사력을 필요로 했다. 이것을 문명(Civilization)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

라틴어의 (Civis, 시민)CityCivilization과 어근, 어원을 같이한다. 초기 농경인의 집단 거주 공간을 취락(Settlement)’이라 하며, 취락은 도시로 성장하였다.

< 취락지 조건 >

- 식량생산이 용이한곳, 토질이 양호한 곳, 물의 사용이 편리한 곳

- 기후와 자연조건이 향호한 곳, 배산임수인 곳, 물과 연료의 획득이 용이한 곳

- 취락 간의 결절지역 (취락 간 교환이 요구되는 곳, 물자와 정보가 모이는 곳)

도시라 함은 행정, 종교, 제조업, 상업, 예술활동, 교육활동 등이 집적되어 존재하는 공간을 도시라 부를 수 있다.

농업으로부터 전(田)문화와 계층분화(배분, 무사, 사제 계층이 상층)가 이루어 졌다.

이시기부터는 더 이상 취락이 아닌 도시라 할 수 있었다. 

[참고]

- 원시시대란 문화가 아직 발달하지 못한, 유사 이전의 시대를 말함.

- 원시시대의 전기문화 : 채집생활, 20 ~ 30명 정도의 혈연중심 공동체 생활

- 원시시대의 중기문화 : 수렵생활 공동체 집단 규모가 커짐 長老에 의한 정치형태

- 원시시대의 후기문화 : 수렵, 어로 생활의 안정, 연령에 의한 계층 형성 씨족사회의 시작

원시시대 문화의 변천

B.C.600년 경 신석기 문화가 일어나면서 농경과 목축을 통한 생산경제가 발달함에 따라 인류는 새로운 발전의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그것이 바로 농업혁명이라 말할 수 있다. 식량이 풍부해 짐에 따라 잉여생산물이 발생하였으며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정주생활이 가능해졌고,  움집촌락이 형성되면서 가옥형태가 발전하였다.

원시 시대의 주거 형태

  • 구석기 시대의 취락은 강 언덕이나 산 허리의 자연동굴 주거가 발달하고 동굴에 벽화가 많이 보인다.
  • 중석기 시대의 취락은 숲속이나 산언덕의 풀밭에 구멍을 파고 사방에 기둥을 세워 풀로 지붕을 이은 수혈식(竪穴式) 가옥이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움집을 들 수 있다.
  • 신석기 시대의 취락은 잘 다듬은 돌로 쌓은 가옥, 또는 공동주거 (원형주거, 중정형) 형태가 나타난다.

최초의 도시 문명 탄생

도시는 문명의 그릇이고 도시의 역사는 인류 문명의 역사이다. 우리는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유사한 도시 공간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과 물의 문명을 기반으로 도시는 성장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BC 3,500 ~ 3,000 = 메소포타미아(그리스어 Mesos(between) + Potamus(river)) 지역(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 주변지역)

BC 3,100 = 나일강 지역

BC 2,500 = 인더스(인도 파키스탄) 강 유역

BC 1,500 = 중국 황하 유역

BC 1,500 ~ 1,000 = 마야 문명 ~ AC 300년 까지의 도시 번영 !

BC 3,500년경 수메르인들이 건설한 우륵(Uruk : 5~8만명 전(田)문화와 분업화 흔적)을 최초의 도시로 인정하고 있다.

  • 메소포타미아의 고대 도시 우르(Ur)는 Urban의 어원 (라틴어의 Urbs(성곽)에서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 메소포타미아의 지방 사원 = 지구라트(ziggurat) (성경의 바벨탑으로 추정)

도시의 기원 (고대 도시)

 

BC 3,100 나일강 지역, 지형적으로 이집트는 산과 사막에 막혀있어 메소포타미아와 달리 외세침입에 자유로워 안정된 사회를 낳았는데, 피라미드는 BC 2800년경부터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 나일강과 1km 거리에 있으며, 피라미드를 건설하는데 통상 20년이 걸리며, 10만명의 노동자와 2천명의 석공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했을 때 대규모의 집단 거주지(도시)가 조성되었고, 노예가 아닌 농한기의 농민들을 위한 새로운 뉴딜사업이라는 주장이 최근 제기되고 있다. 철기문명이 BC1200년경에 시작된 것으로 BC2800년경에 피라미드의 돌을 자를때는 철 이외의 다른 도구를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피라미드로 물길이 이어져 배의 정박을 위한 부두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사자(死者)의 도시! 태양의 배(solar boat)가 있었다고는 하나 경사지에 위치한 피라미드의 특성상 실제로 배가 운행되었는지는 의문이다

다음 글에서는 메소포타미아와 나일강 유역에 건설된 최초의 도시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로그인 하시고, 구독 !! ~ 감사합니다.